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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 대학교

시에나, 이탈리아 교환학생 후기

시에나 대학교는 어떤가?

시내 곳곳에 학교가 분포되어 있어서 길 꽤나 헤맸습니다.

교회 옆에 학교가 숨어있고 해서 찾는데 한참 걸렸습니다ㅜ

자세하게 학교 데스크에 물어보시거나 그냥 여유롭게 시간내서 헤매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수업이 학과마다 학기 시작이 차이가 있어요. 불안하니까 다들 제일 먼저 확인하세요!

그리고 한국과 다르게 매주 강의일정을 확인하셔야 해요.

고정이 아니라 시간과 장소가 바뀔 수도 있어서 적어두고 체크하는 걸 추천!

강의는 아직 많이 들어보진 못했지만 굉장히 자유로운 편입니다.

교수님이 질문 많이 받으시고, 출첵을 안 하세요.

다른 강의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듣고 있는 강의는 그렇습니다.

영어 강의가 굉장히 적은 게 이탈리아어 못하는 저 같은 학생에게 단점이겠네요.

이탈리아어 강의는 9월과 10월이 있었는데, 저는 9월 말 입국이니 10월을 골랐는데

이건 장단점이 있는 거 같아요.

일단 강의 자체가 한달에 매일 가야하는 강의고, 8시간만 결석 가능해요.

그래서 9월에 강의를 들으실거면, 중간에 빠져서 여행을 하시거나 여행 도중, 후에 학교를 가셔야해요.

보통 4~6시/6~8시 강의라서 시간이 오전만 납니다.

10월에 강의를 들으신다면, 강의가 다른 강의와 겹치지 않게 기도하거나 시간을 알아서 조율하셔야 해요.

저는 이전 강의가 4시에 끝나는데 이탈리아어가 4시에 시작해서,,, 지각을 하거나 이전 강의 중간에 나와요.

이 문제에 대해 메일을 보내니 다른 학생과 반을 바꾸는 수밖에 없는데 그런 학생이 없으니 방도가 없다고 하십니다,,

인종차별, 치안문제는 어떤가?

아직 직접적으로 당한 적은 없어요.

눈 마주치면 웃으면서 인사하고, 고마우면 고맙다고 하고,

매너만 잘 지키면 다들 평범한 사람들이니까 똑같이 대해주십니다.

캣콜링은 본 적도 없어요. 밤에도 길거리에 사람 많아서 그렇게 위험하지 않아요.

시에나 금요일은 그렇습니다.

 

저는 솔직히 치안문제가 엄청 걱정됐었는데, 다른 분들도 그러실 거 같아요.

근데 전~~혀 문제가 안되더라고요,, 도난방지스피링도 사고 가방에 자물쇠 걸고 다녔는데

에코백 가지고 다녀도 괜찮을 거 같아요. 다들 학교 의자에 가방두고 돌아다녀요.

가방 열고 다녀도 아무것도 안 훔쳐가요.

저는 아직 불안해서 가방 두고 다녀본 적은 없지만,, 무서우니까 잃어버리지만 않으면 될 거 같아요.

 

소매치기도 없어서 흘리거나 두고 다니지만 않으시면 환전 많이 해오는 걸 추천합니다!

은행에서 출금하는데 수수료 아까워서 죽을 거 같아요.

교통편은 어떤가? 

굉장히 불편합니다. 특히 주말에는 나가기 싫을 정도로 버스가 없어요.

한 시간마다 겨우 오던 버스가 2시 이후에는 2시간 뒤에 온다거나,,

기숙사가 멀어서 더 실감나는 거 같아요. 시내 근처에 계신다면 큰 불편은 없으실 듯!

1개월, 3개월치 표를 사는 게 마음이 편해요.(1개월, 3개월 치 표밖에 없더라고요.)

 

교통편 앱은 무빗과 구글맵 두 개만 있다면 시에나 시내 어디든 다닐 수 있어요.

 

식사는 어떤가? 

제 룸메들은 아침을 커피만 마시거나 커피랑 가벼운 빵정도만 먹어요.

점심은 12~1시에 파스타나 파니니, 햄버거 같은 거 먹고, 8시에 저녁을 먹어요,,

생활 패턴이 진짜 안 맞아요. 저녁을 늦게 먹어서 아침을 조금만 먹나봐요.

저는 아침은 무조건 먹어야 하는 편이고 저녁도 6시만 되면 배고파서

점심 빼면 같이 먹을 일이 거의 없어요.

 

그리고 저는 밀가루를 너무 먹어서 여드름이 나길래

마트에서 쌀을 한번 사봤어요. 밥을 만들어 먹어야 할 거 같아요.​

간단하게 파스타, 샌드위치만 먹다보니 체질 상 잘 안 맞으면 좀 고생하실 거 같아요.

 

시에나 여행은? 

시내 구경이 정말 2주면 끝나요. 여유있게 돌아다녀도 볼 곳이 한정되어 있어서

유명한 곳 구경하다보면 거기가 거기인 걸 아실 거 같아요,,

여행 계획을 이탈리아 도착하기 전에 얼른 잡고 여유있게 계획 실행하시는 걸 추천해요.

주변에서 플로렌스를 그렇게 추천해서 플로렌스와 로마부터 시작하려고요.

풍경은 근데 언제봐도 예쁘긴 해요.

10월에는 비도 미세먼지도 없고, 햇빛 강하고 바람 선선하고, 반팔에 외투 챙길 날씨에요.

근데 햇빛이 생각보다 많이 강해서 몸에 바를 선크림을 챙기시거나 사셔야 할 거 같아요.

방심하고 돌아다녔더니 발목만 엄청 타서 선 생겼어요ㅜ

+) 시에나 두오모 통합권은 시에나 대학교 학생증만 있으면 무료 입장입니다!

 

 

추가로

이탈리아 비자부터 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 책자를 찾아서 공유해요.

교환학생, 유학에서부터 정착하실 분들까지 광범위한 설명이에요.

필요한 정보 다들 얻어가시길 바래요!

https://books.google.co.kr/books?id=YepiDwAAQBAJ&lpg=PA13&ots=rNoeitAFGE&dq=%EC%9D%B4%ED%83%88%EB%A6%AC%EC%95%84%20%EC%83%9D%ED%99%9C%EC%95%88%EB%82%B4&hl=ko&pg=PP1#v=onepage&q=%EC%9D%B4%ED%83%88%EB%A6%AC%EC%95%84%20%EC%83%9D%ED%99%9C%EC%95%88%EB%82%B4&f=false